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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호이안, 후에를 다녀와서 작성일 : 2010-08-25 조회수 : 619

이번 베트남 여행은 지금까지 다녀왔던 해외여행중에서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국적기 이스타항공은 좌석이 너무 비좁아 5시간 비행동안 다리를 제대로 펼 수가 없었고
추워서 담요를 요청했더니 그런건 없다고 하더군요. 추워서 덜덜 떨었습니다.

일정상의 숙소는 팜가든리조트에서 당일 골드샌드리조트로 변경이 되었고(여행안내서에는 팜가든리조트에 대한 안내만 있어서 골드샌드에 대한 정보가 없었음) 가이드가 골드샌드가 더 낫다고 하니 팜가든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골드샌드가 좋다 나쁘다 뭐라 할 수가 없군요.

제일 중요한 식사문제...정말 아니었습니다.
입맛에 안 맞아서가 아니라 손이 갈 만한 음식이 없었습니다.
대부분 풀(야채) 종류의 음식들..음식가지수가 많은것도 아니었고
정말 배가 고파서 먹었지 아니었으면 거들떠 보지도 않았을겁니다.

더군다나 저는 여행상품중 품격(5성급)으로 해서 여행을 가서 정통(4성급)과 차이점이
호텔내 시푸드 디너 제공이 있었다는걸 확인하고 갔는데
현지에서 이 부분은 품격인원이 30명일때 제공된다는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런 부분 설명들은 적 없다고 하니 나중에서야 다른 호텔에서 쇼를 보면서 식사를 하게 해주겠다고 하였으나 당일 저녁식사 시간에 정통(4성급) 여행객들이 묶는 르벨하미리조트에서
저녁을 먹는걸로 변경이 되었다고 합니다.
정통(4성급)여행객들의 식사 시간은 6시였고 저희는 7시 30분이었는데 품격(5성급) 여행자들과
식사메뉴가 달라서 그렇다고 하더니 결국 똑같은 저녁식사를 주고 사람을 우롱하더군요

여행사에서 해주기로 한 부분은 지켜져야 하는 거 아닌지요.
여행에서 보고, 자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부분이 먹는거 아닌가요?
롯데관광에 너무 실망했습니다.
모객이 안되어서 손해를 보게 되었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어떻게 해주기로 한 식사도 제공을 안해주고 그 외 식사도 너무 형편없어서 할 말이 없습니다.

그리고 더운 나라에 여행가서 열대과일을 먹고 싶어하는건 저희뿐만이 아닐텐데
과일을 구매하고 싶다니 근처에 과일 파는곳이 없다는 둥..식사후 버스에 올라서 조금가니
과일가게가 있더군요.
버스에서 또 다른 이가 과일을 구매하고 싶다니 방금 지나쳐온 걸 저는 봤는데 살만한 곳이 없다고 그래서 방금 지나왔다고 이야기 하니 그제서야 버스를 세울수 없다고...어이가 없어서

호이안 구시가지 씨클로...
씨클로 타는 것 까지는 좋습니다. 잠시 시간을 내서 걸어서 구경을 할 수 있게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호이안시가지에는 과일가게도 있었고 기념품가게가 있어서 사람들 대부분 과일이랑 기념품을 구매하고 싶었는데, 씨클로 탑승 끝나고 바로 저녁식사, 리조트로 직행..
결국 과일을 사기 위해 몇 몇 사람들이 요청하여 인당 15불씩 주고 호이안 시가지로 다시 갈 수 있었습니다.

먹는것도 제대로 안 주고, 돈을 주고 과일을 구매하겠다고 하는데도 살 만한 곳이 없다는 둥
아예 구매할 여건도 만들어주지 않고..


모객이 잘 안되면 여행일정이 가까워짐에 따라 여행경비가 저렴해진다는건 알고 있습니다.
금액이 꽤 차이가 나기는 하더군요.
일단 이 부분은 십분 이해를 한다고 치더라도
여행상품에 나와 있는대로는 지켜져야 하는거 아닌가요?

베트남의 다낭, 후에, 호이안은 여행지로서 정말 좋은 곳이었고
향후에라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가보고 싶은 마음까지 드는 곳이나
다시는 롯데관광을 통해서는 가고 싶지 않습니다.

고객을 너무 우롱하는 롯데관광에 대 실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