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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신혼여행 후기 작성일 : 2011-06-18 조회수 : 66

2010년 10월 17일에 출발했었는데
바뻐서 이제야 후기를 남깁니다.
신혼여행이었지만
별로 즐거운 기억이 없습니다.
하필 10월이 우기라 보라카이에서 계속 비만 내렸고
현지가서 눈병이 심하게 걸려 관광도 잘 못하고
비행기도 못타고 못 돌아올뻔 하였습니다.
숙소는 샌드리조트에 묶었는데 방이 습기가 많이 차고 환기가 안되서
답답하였고 사진과는 많이 틀리더군요.
보라카이 현지가이드(한국여자분, 필리핀남자가이드)는
매우 친절하였습니다.
하지만 마닐라를 경유할때 가이드(한국여자분)은 면세점에서
너무 상품을 사라고 유도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때 눈병에 걸려서 한국에 못돌아간다는 불안감에
정신없는 틈에 상품들을 샀는데 한국에 돌아와 보니
별로 쓸모없는 것들이어서 돈이 많이 아까웠습니다.
보라카이에 대해 많이 기대했었는데
제가 갔을때가 이제 한국사람들은 거의 끝물인것 같고
중국사람만 많았던 것 같습니다.
별로 다시 가고 싶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