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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최고의여행 작성일 : 2011-08-01 조회수 : 184

27일 출발 오늘 도착했네요.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번 여행 별로 기대도 안 하고 갔지만 여태 다녀본 여느 동남아와는 사뭇다른 여행이었습니다. 갑자기 7명이 며칠전에 취소하는 바람에 출발할지도 못한다는 생각에 맘을 조아렸습니다. 사이공 무이네 리조트 정말정말 조용하고 아름다운 곳입니다. 아들 녀석과 남편과 자전거를 타고 씨호스 가봤습니다. 거의 비슷하더라고요. 규모는 무이네리조트가 더 크더라고요. 동남아에서 사막을 짚차로 달리고 바다를 짚차로 달릴 때 그 기분은 정말이지 색다른 감동이더라고요. 날씨도 우리를 도와주었답니다. 적절한 자유시간과 한국 사람들의 손때가 덜 묻은 판티엣(무이네). 아 벌써 그리워요.... 어떤 분은 바퀴벌레때문에 불쾌했겠지만 과거 우리나라도 못 살때 바퀴벌레 많았죠. 저희 버스는 1년밖에 안된 세찬데도 바퀴벌레 나왔어요. 그냥 발로 밟았어요. 우리나라의 바퀴벌레랑 좀 다르더라고요 모양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베트남. 어린 시절 뛰어놀던 추억속에 기억들이 베트남 곳곳을 다니며 느꼈답니다. 우리랑 같이간 일행중 엄마와 아들 두 분은 한 5일 더 계신다고 리턴비물고 호텔 다시 체크 인 하고 비행기 안탔습니다. 울 아들도 더 있다 가자고 조르더군요. 한국 사람을 무지하게도 좋아하는 베트남 사람들. 아직은 순수하고 때 묻지않은 곳. 이런 곳. 여행 할만하지 않나요?
(못 사니까 물론 비 위생적인것도 있지만..) 여튼 우리 27일 팀은 거의 만족입니다. 마지막으로
현지수습하러 출장 갔다가 본의 아니게 가이드를 하게 되신 서승재님 진짜 진짜 고생많았고요, 오래 오래 기억에 남을겁니다. 키도 크고 잘 생겨서 이 참에 아예 가이드하시면 여자분들이 많이 좋아하실것같아요, 인생 뭐 별거 있나고 늘 외치시던 아주머니(이 분이 베트남에 처졌음.) 다음 여행에도 인연이 되면 함계께하고 싶습니다. 벌써 보고 싶어요, 다음에는 중부지방도 여행할 생각이에요. 올 겨울 다낭 전세기 뜬다고 하더라고요. 베트남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 판티엣 무이네 강추에요. 건강하세요,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