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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5일 리조트에서의 색다른 휴식 먹거리 작성일 : 2013-08-12 조회수 : 291

6.7세의 아이들이 있어 자유여행보다 패키지를 택하였고
롯데관광은 믿을 수 있다는 어머니와 주변 지인분들의 말씀들 듣고 작년 부터 롯데관광을 이용하였습니다
849000원에 나왔던 상품이 699000으로 다운되어 내용, 일정이 달라지는건지 문의하니 비수기 요금으로 낮추었다는 말에 의심하지 않았고 우리 가족이 제일 중점을 두는 부분이 숙소였기 때문에 돈을 더 지불하고라도 격을 높이고 싶다고 했더니 다낭-르벨하미 리조트도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곳이라 안내해주셨습니다
르벨하미 리조트가 해변가와 수영장이 연결되어 있고 좋았다는 평이 많기에 이 패키지를 믿고 선택하였습니다
그런데 여행 이틀전 홈페이지에서 숙소가 호이안 트레일즈 리조트로 변경되어있는 것을 확인(바뀌었다고 연락해줘야 하는거 아닌가??)하고 문의를 했더니 같은 급의 리조트로 역시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곳이라 하더군요 그렇지만 리조트에 도착한 밤, 정말 들어가기 싫었습니다ㅠㅠ
물론 동급의 호텔로 변경될수 있다는 조항이 있었지만(동급이 트레일즈호텔이라 적혀있지 않았었음) 이건 도저히 동격이라 생각할 수 없는 곳이였고(호텔 수영장과 강변이 연결되지 않음) 아침 조식도 정말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첫날 미썬유적지 관광에서 우리가족을 포함한 다른 일행들이 모두 지치고 힘들어했고 같이 여행하시는 어르신께서 우리는 휴식을 위해 왔음을 강조하며 가이드에게 여유있는 일정을 부탁하셨습니다
그럼에도 강행된 투본강 옵션 투어(30불)는 정말이지 최악이었습니다
홍콩과 싱가폴과 같은 멋진 야경도 아닌 곳에서 3시간 가까이 되는 투어를 하는데 중간에 내려서 둘러본 도자기마을, 목공예마을은 정말 아이들을 데리고 가기에는 적절하지 않고 위험해 보였고 감동, 감흥도 없는 힘들기만 한 관광이었습니다 모든 일행들이 지칠대로 지쳐서 예정되었던 호이안 구시가지 야간 투어는 다음 날로 미루자고 요구할 정도였습니다
둘째날 바나힐투어에 만족하면서 다시 마음을 잡았고 어제만 힘들었겠지 했습니다
그러나 제일 기대했던 호이안 야간투어(20불)는 8시부터 8시 30분의 자유일정을 주는 것으로 끝이었습니다 30분간의 자유일정인데 20불을 지불한 이유를 알수 없었습니다
호이안 구시가지에서 제일 볼것과 쇼핑할 것이 많은 곳인데 고작 30분으로 끝나다니
게다가 가이드는 어제 잠깐 들렸던 내원교쪽으로 가는 방향을 물었더니 반대쪽 야시장쪽을 가르쳐 주는 바람에 제일 가고 싶었던 호이안 야간 투어는 허무하게 끝나버렸습니다
왜 투본강 투어를 그렇게 길게 하고 호이안 투어는 자유일정을 겨우 30분 주는 것으로 끝내는 어이없는 선택을 하셨는지...
마지막날 오행산 투어는 아이들이 힘들어 할거 같아 전날 밤 올라가지 않고 아이들과 쉴수 있는 커피숍 같은 곳이 있냐고 물었더니 가이드가 있다고 아래서 쉬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우리를 먼저 내려준 곳엔 어디에도 앉아 쉴수 있는 곳이 없고 땡볕에 대리석을 조각하는 소음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정말 오갈때 없이 고통스러웠습니다
돌아나오면서 보니 오행산 입구 엘리베이터 근처에 그늘과 벤취가 있더군요 헐~
우리를 골탕먹이려는 건가 라는 맘까지 들었습니다ㅠㅠ
어린이라고 해서 공짜나 반값으로 가는 것도 아닌데
하물며 기내식도 아동용이 있는데 현지 음식은 그렇다 쳐도 마지막 날 한국음식에는 아이들이 먹을 수 없는 매운 음식뿐이어서 우리가 한국인 식당 주인에게 계란후라이를 부탁하였습니다
자신이 가이드하는 일행들의 성별, 연령등을 미리 알고 먼저 배려해 주셨으면 하는건 우리의 지나친 욕심인가요?

여행의 질은 가이드의 질과 비례하는 것 같더군요
버스안에서 베트남의 역사에대한 설명은 길게 해주셨지만 정작 현장 답사에는 부족함이 많은 것 같아 보여 베트남에서는 초보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었고 만일 초보라 하더라도 일행들의 성별, 연령, 요구사항등에 민감하게 대처하는 센스는 가이드의 기본이 아닌가요?
(작년 싱가폴에서의 가이드님은 아이들에 대한 배려도 많았고 일정에 대한 깔끔하고 센스있는 정리로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충분히 높여주셨습니다)

롯데관광 측에도 정말 실망했습니다 작년에 싱가폴은 품격이었고 이번 여행은 알뜰이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차이가 심한건가요? 앞으로는 품격만을 이용하라는 것인가요?
우리모두 저렴하다고 해서 더 불편해지는 여행을 원하지는 않았습니다
옵션비를 포함하면 그리 저렴하지도 않더군요
비용을 낮추어 사람들을 모집하고 숙소의 격을 낮추는건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