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서의 10여일 간의 여행은 교통, 숙박, 쇼핑 등 워낙 인프라가 열악하다는 것을 알고 떠난 터였지만 기대 이상으로 즐겁고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같이 출발한 김영인 인솔자님은 항상 밝고 유쾌하게 우리를 안내해 주었고 아프리카 여러 나라의 정치, 경제, 문화, 역사 그리고 생활양식 등에 대해 방대한 지식과 경험을 열정적으로 전달해 주셔서 이동이 하나도 힘들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아프리카 여행을 처음 계획하고 설계하신 장본인이었기 때문에 상품을 만들면서 겪었던 여행담과 각종 정보들을 더욱 생생하고 현장감있게 들을 수 있어서 아주아주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상대적으로 힘들고 피곤한 여정으로 시작했다가 여행 막바지 3일간 남아공 5성급 호텔에서 깨끗하고 편안하게 케이프타운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한 일정이 여행의 즐거움을 몇 배로 증대시켜 줄 것이란 걸 김영인 인솔자님은 이번 아프리카 여행을 만들 때부터 미리 알았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시간 비행의 경비행기 이동이 좁은 실내와 답답함으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었지만 여행 내내 13일간 한 순간도 웃음을 잃지 않고 우리 모두를 아무런 불편함 없이 인솔한 김영인 인솔자님의 비중이 이번 아프리카 여행의 만족도를 100으로 본다면 70%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김영인 인솔자님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