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가 초행이라면 가장 먼저 가볼 곳은 수도 아테네에요.
신들의 숨결이 녹아있는 아테네는 유적지 하나하나에
고대 그리스인의 군사, 정치, 종교의 의미를 담고 있어요.
그리스 건축물 중에 가장 위대한 작품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파르테논 신전은 아크로폴리스 최대의 신전이에요.
얼핏 보면 직선과 평면으로 이뤄진 직사각형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신전 곳곳이 곡선과 곡면으로 이뤄져 있고 신전 바닥 중앙도 위로 솟아 있어요.
눈의 착시 현상까지 계산해 가장 아름답게 보일 수 있도록 신전을 지었다고 해요.
이 신전 하나만으로도 고대 그리스인들이 신을 얼마나 각별하게 생각했는지 알 수 있어요.
사람이 만든 최고의 작품을 만나봤다면,
다음은 자연이 만든 최고의 작품을 만나볼 차례!
그리스에는 무려 6000여 개의 크고 작은 섬이 있어요.
그 중 사람이 사는 섬은 227개로 섬마다 가진 풍경도, 이야기도 다르죠.
그래서 그리스를 무궁한 매력의 여행지라 말한답니다.
모든 섬을 다 가볼 수 있다면 좋겠지만, 딱 2개만 선택한다면 산토리니와 미노코스를 빼놓을 수 없죠!
우선 TV광고에 등장해 유명해진 에게해 연안의 섬인 산토리니로 가볼까요?
산토리니는 화산이 터져 형성된 절벽에 하얀 색으로 칠해진 집 수백 개가 다닥다닥 붙어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산토리니의 전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산토와인 전망대는 낮에도 좋지만 일몰시간에 오르는 것을 추천드려요!
산토리니산 와인을 구매해 붉게 물드는 에개해의 모습을 보며 마시는 와인은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줄 거에요.
만약 전망대에 가지 못했어도 아쉬워할 필요가 없어요!
바다가 보이는 곳이라면 어디든 선셋 포인트가 되는 이아마을이 있기 때문이죠.
이아마을의 미로 속에 빠진 듯 좁게 늘어선 골목들은
새하얀 집들과 어우러져 한 편의 동화 속에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지중해의 눈부신 햇살을 만끽하고 싶은 여행객이라면 미코노스 섬을 추천해요.
소박함과 화려한 매력을 모두 품고 있는 섬으로 섬 전체를 둘러싼 새하얀 건물과
환상적인 해변, 오래된 역사와 문화는 미코노스를 더욱 매력적이게 만들어줘요.
미코노스 섬의 중심지인 초라마을은 미코노스 타운이라 불리는데
항구를 중심으로 반경 1km가 채 안되기 때문에 산책 삼아 둘러보기 좋아요.
골목 사이사이 따라 거닐다 보면 파랗고 빨간 원색으로 칠해진 창문과 발코니들이 시선을 빼앗긴답니다.
초라마을에서 서쪽으로 내려오다 보면 ‘리틀 베니스’라 불리는 아름다운 해변을 만날 수 있어요.
에게 해의 해변가를 따라 베니스 양식의 건물들이 늘어서 있는
이 곳은 미코노스 섬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포인트에요.
베니스 양식의 건물들은 16-17세기 미코노스가 베니스의 지배를 받던 시기에 지어진 건물들인데
과거 선장이나 부유한 상인들이 거주하던 곳으로 외부에서 들여온 물품을
내리기 용이하게 해안에 맞닿게 지어진 것이 특징이에요.
현재는 리틀 베니스의 대부분의 건물들이 레스토랑, 카페 등으로 사용되고 있답니다.
리틀 베니스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한잔 마시는 건 어떨까요?
미코노스 섬의 랜드마크로는 6개의 풍차를 꼽을 수 있어요.
과거 미코노스 사람들은 섬에 불어오는 바람을 이용하기 위해 풍차를 만들었는데
주로 밀과 같은 곡물을 빻는데 이용되었으며 16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사용했다고해요.
한때는 미코노스 전역에 걸쳐 16개의 풍차가 있었지만 현재는 6개만이 남아 관광지가 됐어요.
풍차가 있는 언덕에 오르면 미코노스의 전경을 두 눈 가득 담을 수 있어요.
에게 해와 항구, 새하얀 건물들이 어우러진 모습은
그리스 여행을 잊지 못하게 만들어줄거에요.
운이 좋다면 해안을 따라 카토밀리로 가는 길에서
펠리컨을 만나는 진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답니다.
지금, 그리스로 떠나보시는건 어떨까요?
본 컨텐츠의 저작권은 롯데관광개발㈜에 있습니다.
이 글은 롯데관광 또는 출처로 표기된 컨텐츠 제공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며 영리목적의 사용은 불가합니다.